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은 오늘
김진표 교육부총리와 열린우리당 정세균 의장 일행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사립학교법 통과와 관련해
여야가 진지한 대화를 통해 해결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관스님은
어떤 법이라도 찬반의견이 있을 수 있고
양쪽 다 일리가 있지만
지금은 법이 통과된 상황이라면서
이 법에 반대하는 다른 종교계와도
적극 대화에 임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지관스님은 특히
여야가 같은 지문을 보고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하는 것 같다며
안타까움을 표시하기도 했습니다.

지관스님은 이와함께
사학법 문제로 휴교를 하는 것은
학생들에게 피해가 되는 만큼
반대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힌 뒤
다만 교육은 백년지대계인 만큼
대학입시제도가 매년 바뀌듯이
지나치게 자주 바뀌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김진표 교육부총리와 정세균 의장은
앞으로 대통령령을 통해
종교가 설립한 학교법인의 건학이념을 구현토록 하면
문제가 될 게 없다면서
대부분의 건전한 사학이 아닌
몇몇 문제되는 사학의 투명성을 제고하자는
법의 취지가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불교계를 비롯한 종교계의 협조를 당부한다는 뜻을
피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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