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8(금) 청와대 박지원 비서실장 취재 내용

▲박관용 의장 발언관련?
국회의장, 입법부 수장으로 문제가 있다. 私談으로 주고 받은 건데 그렇게 얘기하고 다니고 오찬 초청 때도 얘기 꺼내기 전에 국회 일정 때문에 못오겠다고 했다. (자신도) 비서실장까지 지내지 않았나. 그러면 대통령에 대한 생각을 가져야지.

대통령 스케줄 봐라. 11시간, 12시간 비행기 타고난 뒤 곧바로 귀국보고를 10분 이상 했다. 15분도 못서 있을 정도로 건강이 안좋다고 그런 얘기해서 되나.

▲(박의장의 얘기)가 언론계에 확 퍼졌더라. 임팩트가 크다.

▲서청원 대표는 목포 앞바다 얘기를 했는데?
그런 사람 아닌가. 가방 모찌는 가방 모찌로 끝나야지.

▲한나라당 분들은 너무 말을 함부로 한다. 김석수 총리와 박희태 최고는 동향이고 제일 친하다. 그런데 박희태 최고가 대정부 질문에서 김상택 만화(2인 지하, 만인 지상?)를 들면서 얘기했다. 5선 최고위원이 대변인이나 할 얘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만화는 만화로 끝나야지.

▲박의장, 서대표, 박최고 모두 수준이 그 정도인 것 같다. 그러니까 국회가 국민으로부터 존경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 아니냐.

▲김민석, 신낙균이 민주당을 탈당했는데?
처음에는 최소한 나에게 전화했어야 하는 것 아닌가고 서운하게 생각했는데, 지금은 전화 안해준 것 굉장히 고맙게 생각한다. 만약 전화했다면 부인도 못하고 곤란했을 것이다.

장세동 출마와 관련해서는 전두환 전 대통령측으로부터 사전에 오해하지 말라는 연락을 받았다. 출마해도 어떤 경우에도 반대하고 지지하지 않는다고 했다. 굉장히 만류했는데도 출마한다고 했는 모양이다. 설득을 많이 했는데 장세동이 이미 결심이 섰던 것 같다.

▲분명한 것은 과거 대통령들은 후임 대통령 선택 권한이 있었지만 지금은 국민 선택이 이뤄지는 세상이 됐다.

▲연대 총장은 만났나, 아태재단 문제는 어떻게 되나?
노 코멘트. 아직 결정된 바 없다.

▲신건 중국 방문은?
노 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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