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 10/18 오전8시용

조계종 종정을 지낸 성철스님의 열반 9주기를 추모하는
7일 7야 참회법회가 오늘부터 오는 일까지 진행됩니다.

김봉래 기자가 보도합니다.

"산은 산 물은 물"의 신선한 법어로 세인의 주목을 받았던
전 조계종 종정 성철스님이 오는 25일로 열반 9주기를 맞습니다.

성철스님 문도회를 중심으로 성철스님의 삶과 사상을 기리는
스님과 신도들은 오늘부터 오는 25일까지 해인사 백련암에서
7일 7야 참회법회를 봉행합니다.

이번 칠일칠야 참회법회는 오늘 오전 입재식에 이어
칠일칠야를 두 시간 마다 천 배씩,
모두 팔만 사천 배를 하는 것으로 진행됩니다.

이와함께 3천배 참회기도가
오는 24일 오후1시부터 성철스님 사리탑 앞에서 진행됩니다.

성철스님 열반 추모재는 오는 25일 오전
해인사 대적광전에서 봉행됩니다.

스스로 올곧은 수행자의 길을 가면서도
제자와 신도들 지도에서 힘썼던 성철스님.

해인사 백련암에서 성철스님을 끝까지 시봉했던 제자 원택스님은
스님 열반 9주기를 맞은 소회를 이렇게 피력했습니다.
(((참선잘하라는 말씀이 귀에 쟁쟁한데
오늘날 우리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성철스님의 화두 모음집으로 출간된 <이뭐꼬>에서도 성철스님은
"망상이 마음을 덮고 있는데 어떻게 바로 보고
바른 행동을 할 수 있겠느냐"며
"마음의 눈을 뜨고 자기를 바로 보자"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bbs news 김봉랩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