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 2002.1017. 진각종, 국제학술대회. 신두식.

일제 강점기와 광복이라는 과도기적 시기를 거치면서
시대적 요청에 의해
기존의 전통적 이미지를 탈피한
새로운 수행 체계의 불교 모델이 제시됐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오늘 대한불교진각종 회당학회 주최로 열린 국제학술대회에서
위덕대학교 권영택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일제강점기 등을 거치면서 시대적 요구에 의해
불교계에서도 개혁이 시도됐다"며
"백용성 스님의 대각교와 회당 대종사의 진각종,
소태산 대종사의 원불교를
새로운 불교적 모델로 볼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위덕대 교수 경정 대정사는 주제발표에서
"진각종 종조 회당 대종사는
참회와 심인, 진각사상을 중심으로
보편성으로서 밀교의 정신과 수행법을 수용해
시대에 맞는 불교 교화 체계를 확립했다"고 밝혔습니다.

진각종 종학연구실장 관증 정사는
"회당 대종사의 수행과 실천"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진각종은 신행의 대상인 본존 육자진언으로
본심을 깨쳐 해탈을 이루는 수행 체계를 가지고 있다"며
"특히 회당 대종사는 실천불교, 생활불교를 위해
시간불공법을 강조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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