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 11/29 뉴스파노라마

올 한 해 동안 출간된 불교서적 가운데
수준작으로 선정된 10권이
올해의 불서 10(텐)으로 선정 발표됐습니다.

올해는 불교문화와 관련된 책들이 유난히 많았다고 합니다.

김봉래 기자가 보도합니다.


불교출판문화협회는 올해 처음으로
‘올해의 불서 10’을 선정발표했습니다.

불교를 널리 바로 알리기 위한
불교책 읽기의 방향제시를 염두에 둔 것입니다.

불교출판문화협회 부회장인 윤창화 민족사 대표의 얘깁니다.

(인서트;좋은 책을 읽는 기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조계종이 간화선 입문서로 펴낸 <간화선>을 비롯해
<반야심경과 마음공부>, <유쾌하게 읽는 불교>,
<현대심리학으로 풀어본 대승기신론> 등
불교 교리와 수행 지도서가 포함됐습니다.

첫해인 올해는 특히
<불교미술기행>와 <불교풍속고금기>
<영화로 떠나는 불교여행>, <잊혀진 가람탐험> 등
불교와 문화를 접목한 책들이 많았습니다.

윤창화 부회장의 얘깁니다.

(인서트;불교문화 서적이 많은 것은 점진적으로 불교문화에 대한
관심이 많아서 그런 것 같다. 불교문화 진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어린이 동화책인 <마음이 쑥쑥 크는 불교이야기>와
학술서인 동국역경원의 <선문염송설화>는
부문별 도서를 배려하는 차원에서 선정됐습니다.

불교출판문화협회는 올해
50여종의 불교도서를 추천받아 1차로 20권을 고른 뒤
창작성과 불교대중화에 대한 공헌도 등을 기준으로 최종 10권을 선정했다며
내년에는 선정기준을 보다 세분화하고 심사위원진도 늘릴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협회측은 다음달 5일 대한출판문화협회 강당에서
시상식을 갖고
올해의 불서 10 스티커 부착과 서점부착용 포스터 제작 등
공신력 제고와 홍보강화 방안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bbs news 김봉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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