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조계종이 대표적인 종립대학인 동국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불교 인재 양성을 위한 이 사업은
내년부터 수혜 범위가 확대돼 추진될 예정입니다.

이용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 지난 9월 갑작스럽게 입적에 든 법장 대종사

2. 스님은 총무원장 재임 시절
불교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우수 인재 양성에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3. 법장 대종사는 지난해 11월
종단 차원에서는 처음으로 장학사업을 펼치기로 하고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습니다.

4.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학생들을 격려해
우수 인재를 종단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키워보겠다는
의도에서입니다.

5. 법장 대종사의 유지를 받들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오늘
동국대 학생 백명에게 백만원씩 모두 1억원의 장학금이
전달됐습니다.

6. 이 자리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은
장학금 수여는 좀더 불교 공부에 매진해
훗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해 달라는 뜻이라며
게으름 없는 자기수행을 강조했습니다.

<인서트1>

7. 장학금 수혜 대표 학생으로 참석한
불교학과 손건 학생은
종단 발전과 불교 포교를 다짐하며
의젓한 모습의 불자로 거듭날 것을 약속했습니다.

<인서트2>

8. 장학금 전달식에 참석한 학생들은
한국불교를 소개하는 영상물을 감상하고
최근 개관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을 둘러보며
불교와 좀 더 친숙해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9. 조계종 포교원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장학사업을 펼치기로 하고
내년부터는 대불련 소속 학생들에게도
장학금을 수여할 계획입니다.

BBS뉴스 이용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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