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 11/16 뉴스파노라마

동안거 결제일을 맞아
조계종의 5대 총림을 비롯한 전국 90여개 선원에서는
오늘 일제히 결제법요식과 함께
3개월간의 동안거 정진에 돌입했습니다.

김봉래 기자가 보도합니다.


조계종의 5대 총림을 비롯한 90여개 선원에서
동안거에 참여한 2천 백여명의 스님들은
음력 10월 보름인 오늘부터 자신과의 치열한 싸움에 돌입했습니다.

동안거에 참여한 스님들은 앞으로 석달동안
하루 10시간 이상 수행정진하게 됩니다.

조계종 종정 법전스님을 비롯해
총림의 방장과 선원의 선원장 스님 등은
이번 결제기간 위없는 진리를 깨우칠 수 있도록
자신을 철저히 관찰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법전스님은 동안거 결제 법어에서
백장선사가 결제대중에게
‘목구멍과 입술을 닫고서 빨리 한마디 하거라’라고 한
고사를 화두로 제시하면서
이번 결제철에 간절히 참구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도 오늘 오전
조계사 대웅전에서 동안거 결제 법문을 통해
달마스님의 <혈맥론> 등의 내용을 짚어가며
집중력 있는 수행을 당부했습니다.

재가단체인 중앙신도회는 오늘부터 조계사에서
“간화선으로 본 금강경”란 주제로
재가자 동안거 공부 결제를 진행합니다.

이번 공부는
축서사 선원장 무여스님을 증명법사로
포교원 포교연구실장 진명스님과 신도국장 원철스님,
공생선원 선원장 무각스님을 강사로 모시고
금강경 공부와 실참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bbs news 김봉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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