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조계종 총무원장에 당선된 지관스님이
오늘 종단의 최고 의결기구인 원로회의의 인준을 받고
총무원장으로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지관스님은 오늘 오후1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회의실에서 열린 원로회의에서
원로의원 16명의 만장일치로
제32대 총무원장으로 인준을 받았습니다.

지관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수행과 화합, 대사회적 복지사업에
위법망구로 매진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원로의원 스님들은 3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하고
전 종도들이 새 총무원장을 중심으로
화합,단결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원로회의는 특히
정치적 견해 차이로 징계됐던 많은 스님들에 대한
대사면과 대화합으로 원융종단을 일궈야 한다고 주문하고
선거과정에서 노출됐던 자격시비 논란을 재연하는 것은
해종행위에 다름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지관스님은 오늘
그동안 총무원장 권한대행을 맡아온 현고스님으로부터
인수인계를 받은데 이어
내일 오전 여야 정치권 대표들의 예방을 받는 것으로
대외적인 행보도 본격 시작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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