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 건설사업을 둘러싸고
전경련 컨소시엄이 500만평 독자개발을 요구한데 이어
문화관광부도 이를 적극 지지하고 나서
전라남도와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전경련의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
500만평 독자개발 요구에 대해 문광부는
독자적인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선도 개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을 표명하고 있습니다.

투자적정등급 이상인 기업에서 신청한 개발면적만을
대상으로 사전에 컨소시엄별 면적과 위치,
사업구상 등을 확정하는 독자 마스터플랜을
수립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전라남도가 J프로젝트 전체 개발면적 3천만평에 대해
비전플랜을 수립하고 1단계로 천만평을 개발하기 위한
특수목적법인 설립과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려는 방향과는
크게 다른 것입니다.

또 전경련의 독자개발 요구에 대해 지금까지
투자양해각서를 작성했거나 투자의향을 밝혀온
국내외 투자자들이 모두 거부의사를 밝혀 이 문제가
사업초기 최대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문광부와 전라남도는 이 문제를 조율할
협의기구 하나 없이 서로의 입장만을 고집하고 있어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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