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손가락 사리인 불지사리를 친견할 수 있는
특별전이 오늘 개막됐습니다.

불지사리 한국이운 봉행위원회는
오늘 새벽 전세기편으로 중국 시안에서 도착한
불지사리를 조계사에 봉안하고 이운법회를 봉행했으며,
오후2시 올림픽 펜싱경기장에서 입재식을 진행했습니다.

입재식에는 종단의 각 대표 스님 등
사부대중 150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 자리에서 태고종 총무원장 운산스님은
불지사리 친견을 통해 사회에 봉사하는 불자로
거듭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중국불교협회 부회장 성휘스님은
불지사리를 한국불자들에게 소개할 수 있게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특별전은 한국과 중국불교 우호교류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 법문사 보물급 유물도 함께 만나볼 수 있는
이번 특별전은
올림픽 펜싱경기장에서 다음달 3일까지 마련되고,
다음달 8일부터 20일까지는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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