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이 땅을 대고 부산시가 이를 공원으로 가꾸는
민관 파트너십이 마침내 성사됐습니다.

도심속 평지공원 백만평 조성을 목표로
4년째 활동하고 있는
시민단체 백만평 문화공원조성 범시민협의회는
강서구 봉림동 둔치도 안에 보유하고 있는 땅 8천평을
부산시에 무상으로 기증하고
시는 인근 토지 7천평을 추가로 매입해
이 일대 총 만5천평을 공원으로 조성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단체와 부산시는 오는 9일 코모도호텔에서
아름다운 공원도시 부산 만들기를 위한
협약식과 토지 기증식을 갖습니다.

이처럼 시민의 손으로 땅을 직접 매입해
행정기관에 무상기증까지 한 것은
국내는 물론 외국에도 전례가 없는 일입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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