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의 개창조인 의천 개각국사가 주석했던
영통사의 복원 낙성식이
오늘 북한 개성 영통사에서 봉행했습니다

남측의 천태종과 북측의 조선불교도연맹은
지난 4년여의 공동노력끝에 개성 오관산자락에
29개의 전각을 고려시대의 모습대로 복원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개성 영통사 보광원에서 봉행된
낙성법회에는 천태종 총무원장 운덕스님을 비롯해
남북한 사부대중 6백여명이 동참했습니다

운덕스님은 법문을 통해 "오늘 영통사 복원으로
천태종의 시조인 대각국사의 유지를 받들어
튼튼한 종단건설과 단절된 역사복원을 위한
지속적인 북녁사찰 복원 및 지원, 그리고
평화통일을 위한 남북불교교류와 경제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천태종과 조선불교도연맹은 앞으로
영통사에 부대시설등을 마련하고
성지순례사업을 장기적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습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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