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은 오늘 장기파업이 진행중인 한국시멘트 문제와
관련해 광주지방법원과 광주고등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하고
사측에 의해 불법 거래된 주식을 몰수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한국노총은 탄원서에서 현 경영진인 남화산업 등이
전 회사대표로부터 취득한 주식은 회사자금을 이용해
불법적으로 취득한 주식인 만큼 몰수해 국고에 귀속시킨 뒤
공매절차에 따라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재판에 계류 중인 전 회사대표와 전 법정관리인 등이
범죄행위를 통해 주식을 불법취득해 양도하고 경영권 찬탈에
이용했다고 전 경영진도 비난했습니다.

한편 한국시멘트는 노사협상이 결렬되면서 파업이 70일동안
장기화되자 사측이 직장폐쇄 조치를 내리고 본사를
잠정 폐쇄한 뒤 포항공장으로 철수한 상태이며
경영권을 놓고 양측의 소송이 진행중입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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