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조계종 제32대 총무원장 선거가 잠시 후인 오후 1시부터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진행됩니다.

이번 선거에는 모두 5명이 입후보했으며
당선자는 오후5시쯤 결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조계종 총무원 청사에서 이용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 열흘 동안의 선거운동기간이 끝나고
잠시 후인 오후1시부터 조계종 총무원장을 선출하는
선거가 실시됩니다.

2. 투표는 오후1시부터 4시까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2층 공연장에서 진행됩니다.

3. 선거는 비구니 스님 열명을 포함한 종회 의원 80명과
24개 교구에서 10명씩 선출된 선거인단 등
모두 320명이 투표에 참여합니다.

4. 이중 과반수인 161표 이상을 득표해야 총무원장에
선출됩니다.

5.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에는 1차 투표의
1, 2위 득표자를 놓고
2차 투표에 들어가 다수 득표자가 총무원장의 영예를 안습니다.

6. 당선자는 다음달 3일 오후 1시 원로회의의 인준을 거쳐
4년동안 조계종의 행정 수반으로 최종 결정됩니다.

7. 이번 32대 총무원장 선거에는 모두 7명이 입후보해
서류심사 과정에서 1명이 자격미비로 탈락한데 이어
기호4번 월서스님이 조금 전 사퇴함에 따라
모두 5명이 최종 입후보했습니다.

8. 기호 1번에는 가산불교문화연구원장인 지관스님이
기호2번에는 부산 내원정사 주지인 정련스님이
기호5번에는 정읍 백련선암 회주인 대우스님이
각각 배정받았습니다.

9. 이어 기호6번은 고양 부황사 주지인 각명스님이
마지막으로 기호7번은 중앙종회 수석부의장인
장주스님이 각각 결정돼 선거인단의 최종 선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10. 선거운동을 마무리한 각 후보 캠프 사무실은
각자 자신의 후보 승리를 자신하며
한시간 앞으로 다가온 선거 시간을 차분하게
기다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11.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늘 오전
선거 전 마지막 회의를 열고
투표용지를 확인하는 등 원활한 선거 진행을 위한
제반 사항들을 점검하고 논의했습니다.

12. 조계종 제32대 총무원장의 주인공은
누가될 것인가?

13. 불교계의 관심이 견지동 일대로 집중되고 있습니다.

BBS뉴스 이용환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