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11/6(수) 저녁종합뉴스 양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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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민주당과 국민통합 21은 오늘
후보단일화를 위한 협의체를 조속히 구성해
이번 주내에 단일화 논의를 본격화할 예정이지만
단일화 방식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될 것으로 보여
진통이 예상이 됩니다.

양창욱 기자의 보돕니다.


1. 민주당 노무현 후보측은 오늘
<경선을 통한 단일화 수용여부>에 대한
정몽준 후보측의 입장표명 시한을
이번 주말까지로 연장했습니다.

2. 또 선거대책위원회의 김원기 고문을 팀장으로 하는
단일화 팀을 구성해
정몽준 후보측과 협상을 벌여나가기로 했습니다.

3. 특히 정 후보측 일각에서 제안한 `제한적 국민경선 방식도
검토해 볼 수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 이런 가운데 민주당을 탈당한 후단협측 의원 12명은 오늘
내일까지 독자적인 후보단일화 방안을 마련해
노무현 후보측과 정몽준 후보측에 공식 제안하기로 했습니다.

5. 이에 대해 정몽준 후보측의 국민통합 21은
민주당내에서 대표성을 갖는 한 목소리와 경로로
협상에 임해야 한다면서
국민통합 21은 당직자 구성을 마친 후 당무회의를 열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6. 그러나 정 후보측은
어제 민주당 대표단의 당사방문 무산과 관련해
정략적 의도를 가진 언론플레이라면서, 후보단일화 논의는
대외공표용이 아닌 진의가 담겨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7. 양측은 선거일이 불과 43일밖에 남지 않았고,
선거일 한달 전인 오는 18일까지는
단일화의 모든 절차가 끝나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어
협상이 본격화될 경우 단일화 논의는 급물살을 탈 전망입니다.

8. 이와 관련해 한나라당은
김대중 대통령의 후계자 자리를 놓고 벌이는 단일화 흥정이
점입가경이라면서, 특히 노 후보측의 국민경선 단일화 요구는
국민을 두 번 속이는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BBS 뉴스 양창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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