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농촌현실이 갈수록 벼랑끝으로 치달으면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농산품 브랜드화 사업인데
이 가운데 명품 개념을 도입한
농산물 명품화 사업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보도에 권은이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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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자치단체들이
지역 농산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농산물 브랜드 사업에 뛰어들면서
현재 전국적으로 농산품 브랜드만
만여가지가 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충북의 경우만해도
곡류 130개, 과실.채소 201개 등
542개의 농산물 브랜드가 있으며
미처 파악하지 못한 소규모 개별브랜드까지 합칠 경우
무려 천여개에 육박합니다.

이렇다보니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보다는
오히려 난립으로 역작용마저 불러오고 있습니다.

이같은 상황에서
농산물에도 명품 개념을 도입하자는 명품화 바람이
불고 있으며
각 지역의 브랜드를 통폐합에 공동 판매에 나서는
연합 마케팅 전략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충북도와 농협충북지역본부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명품화 사업단을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농산물 명품화 사업에 나섰습니다.

품목별 브랜드 통합과
공동브랜드 농축산물에 대한
연합마케팅 작업에도 착수했습니다.

충북농협 명품화사업단 최창필 단장입니다.

INS 1

농협 등은
우선 내일 농산물 명품화 포럼과 브랜드 비교전시회를 통해
공감대 형성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내년 3월부터는 충북 명품농산물 쇼핑몰도 구축해
기관단체와 기업체의 선물세트로 활용하도록 하고
전국 유명 백화점 등 대형유통업체도
집중 공략할 계획입니다.

농업도 마케팅 시대로 접어들었습니다.

기업이 그렇듯 우리 농업도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
새로운 활로를 찾아야 할 땝니다.

BBS 뉴스 권은입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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