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계의 대표적인 학승인 지관스님이
조계종의 새 집행부의 수장을 맡게 됐습니다.

기호 1번 지관스님은
오늘 오후1시부터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2층 공연장에서 실시된
제32대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에서
3백 20명의 선거인단 가운데 과반수인 백 65표를 얻어
당선을 확정지었습니다.

경합을 벌인 기호2번 정련스님은 백 46표를 얻었고
기호 7번 장주스님은 한 표, 무효표가 8표였습니다.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당선증을 교부받아
공식 4년 임기를 시작한 지관스님은 기자회견을 통해
25개 교구와 중앙종회의 고른 지지였던 것은
화합을 바탕으로 종단이 안정되고
한국불교가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종단 화합과 안정의 기틀을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관스님은 내일
법전 종정예하와 원로회의 의장 종산스님 예방에 이어
다음달 3일 원로회의의 인준 절차를 남겨놓고 있습니다.

불교계의 대표적인 학승으로 원로의원이기도한 지관스님은
법납 48세, 세납 73세로
1947년 해인사에서 자운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53년 통도사에서 자운스님을 계사로 비구계를 수지했으며,
해인사 주지와 동국대 총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동국학원 이사와 동국대 명예교수,
사단법인 가산불교문화연구원 이사장을 역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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