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전국교직원 노동조합 강원지부는 오늘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정부의 소규모 학교 통폐합 계획은
지역 문화의 장인 학교를 없앰으로써 이농 현실을
부추기고, 농어민의 삶을 벼랑으로 내 몰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정부의 계획대로라면 도내 초등학교 256개,
중학교 60개, 고교 19개 등 전체 학교의
46%인 335개의 학교가 통폐합 대상이 된다”며,
“강원교육의 황폐화를 불러올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비생산적으로 운영되는 교육 자원을
제대로 관리한다면 재정적 어려움은
극복될 수 있는 문제”라며, “교육의 근본 목표에
더 가까이 갈 수 있는 작은 학교를 더 확대하는
정책을 펴야한다”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