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11/6(수) 정몽준-박근혜 회동, 끝내 결렬 양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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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연대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국민통합 21의 정몽준 후보와
한국미래연합 박근혜 대표의 회동이
아무런 성과 없이 끝났습니다.

정몽준 후보의 제안으로 이뤄진 오늘 만남에서 정 후보는
박근혜 대표에게 국민통합 21의 대표직을 제안하며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그러나 박 대표는 국민통합 21이
자신의 정치적 소신과 정체성에 맞지 않는다면서
현 상태로서는 회의적이고 어렵다고 말해
거부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특히 정몽준 후보는 강신옥 창당기획단장이
국민통합 21의 정체성에 영향을 줄 지 몰랐던 것은
큰 불찰이라고 밝혔고, 이에 박 대표는
강 단장이 당의 역사관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자리에 있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박근혜 대표는 이어
이 달 중순까지는 지지후보를 밝힐 것이라면서
한나라당에서 제의가 오면 만날 용의가 있다고 밝혀
한나라당으로의 복당 가능성을 강력히 시사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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