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25일(화) 뉴스파노라마

-앵커멘트-

제8차 한․중․일 불교우호교류 부산대회 이틀째인 오늘
세계평화기원법회와
인류사회의 발전을 위한 국제학술강연회가 열려
동체자비와 평화를 희구하는
3국 불교인들의 염원을 담아냈습니다.

박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세계평화기원법회는
오늘 오전 조계종 제14교구본사 범어사에서 봉행됐습니다.

오늘 법회는 한국과 중국, 일본 순으로
각국의 전통의식에 따라 예불을 올린 뒤
각국 대표의 평화기원메시지가 발표됐습니다.

제8차 부산대회 대회장인 조계종 총무원장 권한대행 현고스님과
중국불교협회 부회장 쉐청스님,
일본대표단 단장 고바야시 류쇼스님은
평화는 소유와 지배가 아닌 나눔에서 오는 것이라며
불교도들은 자비와 존중, 평화의 가르침을 실천해
세계평화를 구현하자고 역설했습니다.

(INS 1-현고스님,

세계평화기원법회에 이어 부산롯데호텔에서 개최된
문화관광부장관 초청 축하 오찬에서 정동채 장관은
이번 대회가 지난 세기의 갈등을 뒤로 하고
화해와 공동번영의 동반자 관계를 확고히 해
불교발전과 인류평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INS 2-정동채 장관,

제8차 부산대회는
‘인류사회 발전을 위한 3국 불교의 역할’ 이란 주제의
학술강연회에서도 ‘세계평화’가 화두로 대두돼
앞으로 3국 불교인들의 진지한 역할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오늘로써 주요 프로그램을 모두 소화한 이번 대회는
천태종 삼광사에서 개최되는 한국불교 전통문화공연과
성지순례 등을 끝으로 내일 3일간의 일정을 회향합니다.

8차례에 걸쳐 진행된 한중일 불교우호교류대회가
이제는 단순한 만남의 자리가 아닌
각국의 불화를 원만하게 해결하는데 종교인들이 앞장서는 등
한차원 높은 교류로 이어져야 한다는 주문이 많습니다. (끝)

BBS뉴스 박병근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