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개막 일주일을 넘어서고 있는
2005 광주 디자인 비엔날레에
지금까지 1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다녀가는 등
성황을 이루고 있습니다

김종범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반환점으로 접어든 디자인 비엔날레가
북적거리는 관람객들로 인해
성공 예감을 점치게 하고 있습니다

아시아 각 나라의 전통 공예품에서부터
최첨단 제품까지 시공을 초월한 전시품들이
관람객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광주비엔날레 재단의 집계에 따르면
개막이후 어제까지 관람객수는 모두 10만4천여명.

하루 평균 만5천명이 전시장을 다녀간 셈입니다

관람계층도 유치원생에서부터 디자인 전공생,
삼삼오오 짝을 지어 구경나온 가족 단위 관람객까지
전시장은 연일 북새통을 이루고 있습니다

특히 관람객들이 직접 전시물을 제작하는
하우스 오브 카드 공간에는
하루 평균 천여 명을 끌어모으며
인기 코너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다양한 학술행사와 축제,
체험 이벤트들이 어우러지면서
대중적인 전시축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갑니다

재단측은 이같은 추세가 계속 이어진다면
목표 관람객 20만명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디자인 비엔날레 정인희 홍보팀장의 말입니다
INS. ( 전시공간을 실생활 공간으로 꾸민 것이
성공요인이 된 것 같다)

그렇지만 한편에서는
일부 관람객들의 부주의로
전시작품들이 훼손되는 가 하면
한꺼번에 몰려든 단체 관람객들로
전시 분위기가 흐려지는 등
아쉬움을 주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푸짐한 잔치상에서 비해
국제 비엔날레로서의 전문성은
결여돼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삶을 비추는 디자인을 주제로 하고 있는
광주 디자인 비엔날레는
다음달 3일까지 계속됩니다

BBS 뉴스 김종범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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