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은, 북관대첩비 송환 공동행사 등과 관련해
어제(2일) 개성에서 실무협의를 열어
북한에 인도하는 시기와 공동행사 일정 등을 협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하고 추후 다시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통일부 관계자는,
북측은 가급적 빨리 인도해 달라는 것이고
우리측은 국민들이 충분히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진 뒤
반환하겠다는 입장이라면서,
공동행사 일정을 놓고도 이견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문화재청 관계자는,
북관대첩비의 환영행사를
서울과 평양에서 함께 열고
남측이 오는 17일
경복궁에서 여는 북관대첩비 제막식에
북측대표단을 초청하겠다는 제안에
북측 대표단은 일단,
당국과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어제 협의에는, 우리측에서 초산스님을 비롯해
김원웅 의원과 정부관계자들이 참석했고,
북측에서는 조선불교도연맹 심상진 서기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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