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관우 10/25(금) 김 대통령, 북한 핵문제 본격 협의 착수


<25일 08:00 뉴스광장, 12:00 정오 종합뉴스>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멕시코 로스 카보스에 도착한 김대중 대통령은
국제사회 협력을 통해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본격적인 협의에 나섰습니다.

멕시코 로스 카보스에서 박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1. APEC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한
김대중 대통령이 한국시간으로 오늘 새벽 멕시코 로스 카보스에
도착했습니다.

2. 오늘은 숙소에서 여장을 푼 뒤
내일부터 공식 일정에 들어갑니다.

3. 내일은 메가와티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빈센테 폭스 멕시코 대통령과 각각 양국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4. 이어 멕시코 방문 사흘째인
오는 27일 새벽 한미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 핵문제에 대한
본격 논의에 들어갑니다.

5. 여기에서는
북한 핵은 반드시 포기돼야 한다는
정부의 입장을 전달하고
평화적 해결방안을 모색하게 됩니다.

6. 청와대 박선숙 대변인의 말입니다.
(북한의 핵 개발은 반드시 폐기되어야 한다는 확고한 입장을 갖고, 한미일 공조와 국제사회의 협력을 통해 핵문제 해법을 모색할 것입니다.)

7. 이에 앞서
최성홍 외교장관과 미국의 콜린 파월 국무장관은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이 곳 로스 카보스에서 긴급 외무 장관 회담을 가졌습니다.

8. 한미 외무장관은
북한 핵문제를 대화를 통해 평화적 방법으로
해결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습니다.

9. 특히, 북한이 스스로 핵 개발계획을 포기하도록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10. 이같은 합의를 토대로
한미일 3국 정상들은 북한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공동성명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1. 한편, 이번 APEC 정상회의에서는
역내 경제협력과 국제사회의 반테러 문제, 그리고
한반도 문제도 논의되기 때문에
북한 핵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노력이 가사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금까지 멕시코 로스 카보스에서 BBS 뉴스 박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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