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32대 총무원장 선거를 나흘 앞둔 오늘
입후보자 자격심사가 모두 마무리돼
오는 31일 선거는 모두 6명의 후보가 겨루게 됐습니다.

조계종 중앙선관위는 오늘 제147차 회의에서
총무원장 입후보자 6명 모두
입후보 자격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결론지었습니다.

그러나 147차 회의는
앞서 열린 146차 회의가 파행으로 끝남에 따라
긴급히 소집된 것으로
오늘 최종 자격심사는 상당한 진통을 겪었습니다.

146차 회의에서 선관위원장 도공스님은
기호 1번과 2번 후보에게 결격사유가 있으나
선거는 예정대로 치른다는 결정을
위원들의 동의없이 일방적으로 내린 채
간사 종수스님과 함께 퇴장하자
남은 7명의 선관위원들이 다시 147차 회의를 소집한 끝에
가까스로 자격심사를 마쳤습니다.

이같은 입후보자 자격 심사와 관련해
교계 내외에서는 향후 논란의 소지를 남겼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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