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계의 대표적인 학승인 지관스님이
조계종의 새 집행부의 수장을 맡게 됐습니다.

기호 1번 지관스님은
오늘 오후1시부터 4시까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2층 공연장에서 실시된
제32대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에서
3백 20명의 선거인단 가운데 과반수인 백 65표를 얻어
당선을 확정지었습니다.

지관스님과 경합을 벌인
기호2번 정련스님은 백 46표로 아깝게 패했고
기호 7번 장주스님은 한 표만을 얻었습니다.

오늘 선거는
기호4번 월서스님이 오전에 사퇴해
모두 5명의 후보가 겨뤘습니다.

이로써 조계종은 지난달 11일
제31대 총무원장 법장스님의 입적에 따라 들어선
현고스님 대행체제를 51일만에 마무리하고
제32대 집행부를 구성하게 됐습니다.

지관스님은 오늘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당선증을 교부받아
공식적으로 4년 임기를 시작하게 됐으며
다음달 3일 원로회의의 인준 절차를 남겨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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