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관통도로의 피해보상액으로 수령된 회룡사 보상금이
자연과 수행 환경보존을 위한 연구소 설립 출연기금으로
조계종 총무원에 기탁됐습니다.

조계종 25교구 본사인 봉선사와 말사인 회룡사는 오늘
지난해 지급받은 10억원과 추가로 받을 10억원 등
모두 20억원을 총무원에 기탁해
가칭 조계종 환경사회연구소 설립재원으로 쓰기로 하고
설립을 총무원에 전적으로 위임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총무원장 권한대행 현고스님은 오늘
봉선사 주지 철안스님, 회룡사 주지 성견스님과
함께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연구소는 독립 법인 형태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뿐 아니라 종단의 환경정책까지
비판적으로 연구검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가능한 이른 시일안에 설립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봉선사 주지 철안스님은
이번 북한산 관통도로 사건을 계기로
환경문제의 중요성을 일깨울 수 있도록
25교구내에 환경공원 조성을 계획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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