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조계종 범여권 중심의
제32대 총무원장 후보 추대를 위한 경과보고 대회가
오늘 오후 조계사에서 진행됐습니다.

오늘 보고대회는
지난달 20일 전국교구본사 주지회의를 시작으로
본격화된 단일 후보 추대를 위한 노력의 결실로
지관스님을 총무원장 후보로 추대하기로 했음을
알리는 자리였습니다.

조계사 주지 원담스님의 경과보고에 이어
상임추대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동화사 주지 지성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합의 추대라는 대승적 결단에 따라
훌륭한 후보 한 분을 추대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선거를 통해 종단이 더 화합하고 안정되길
기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그동안의 추대위원회 준비위원회는
선거대책본부 준비위원회로 전환했으며
후보등록 후 선거대책본부로 발족해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하게 됩니다.

주최측은
후보로 추대된 지관스님이 참석하지 않는 등
사전선거 시비를 크게 의식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야권과의 후보단일화 노력을 끝까지 할 것이라며
여운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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