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혁신 도시 입지 선정위원회가 어제
혁신도시 유치 신청 10개 시군에 대해
평가 결과 승복을 요구하고 나서,
도의 혁신도시 입지 선정 일정 연기가
불가피해졌습니다.

선정위의 요구에 대해 원주시는 수용 의사를 밝혔으나
춘천시와 강릉시는 거부의사를 분명히 해
한 곳이라도 승복 문서 제출을 거부한다면
전원 사퇴하겠다는 선정위의 향후 입장 정리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어제 실시 예정이던 춘천, 홍천, 횡성 등
3개 지역에 대한 현지 실사가 연기됐으며,
30일로 예정된 원주 현지 실사도 연기가
불가피해졌습니다.

한편 선정위는 김진선 도지사가 요구한
위원 재구성과 평가항목 조정에 대해서는
“어느 시군이든 불리한 조건에 항의하면
변경해주는 좋지 않은 선례가 될 것을 우려한다”며,
거부의사를 표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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