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8일 정오뉴스 앵커멘트 )

한.미.일 세나라는 8일과 9일 이틀간 도쿄에서
차관보급이 참석하는 대북정잭조정 회의를 열어
북한 핵사태에 따른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논의합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북한에 대한 중유제공 중단 여부 등
대북 압박조치가 집중 논의될 예정이어서
결과가 주목됩니다.

전경윤 기잡니다.


(멘트)
1.한.미.일 3국은 8일부터 이틀간 도쿄에서
대북정책 조정감독그룹 회의를 열고,
북한 핵사태에 따른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논의합니다.

2.이번 티콕 회의에서는
북한에 대한 중유 지원 중단 여부 등
북한의 핵개발 계획 폐기를 이끌어내기 위한 방안이
집중 협의됩니다.

3.정부는 이번 회의에서 현 단계에서
전면적인 중유 제공 중단에는 반대하며
중유제공 일시 보류 등과 같은 단계적인 대응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강조할 방침입니다.

4.일본도 제네바 합의의 기본 틀은 유지되야한다며
대북 중유제공을 전면 중단하는데 반대입장을
밝힐 것으로 관측됩니다.

5.그러나 미국은 북한의 태도 변화가 없다며
대북 중유 공급과 경수로 건설 중단 등
가시적인 압박 조치의 필요성을 거론할 것으로 보여
한일 양국과의 조율 결과가 주목됩니다.

6.이번 회의에서는 북한의 불가침 조약 체결 제의 등
최근 북측의 태도에 대한 평가와 대응책도
논의될 예정입니다.

7.정부는 8일 오후 일본과 우선 양자 협의를 갖고
입장을 조율하고 9일 오전 미국과의 협의를 가진 뒤
한미일 3자 협의에 나서게 됩니다.

8.이번 한미일간 조율 결과가
북한 핵사태의 향방을 좌우할 중대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여
어떤 결론이 내려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BBS뉴스 전경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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