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내 반노 진영인 후보단일화 추진협의회,
즉 후단협측과 정몽준 의원의 국민통합 21,
그리고 자민련과 이한동 전총리, 미래연합 박근혜 의원 등이
참여하는 공동신당 창당이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후단협 공동회장인 김원길, 최명헌 의원은
어제 정몽준 의원은 5개 정파가 참여하는
공동신당 창당에 합의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원길 의원은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정몽준 의원과 신당을 만드는 합의과정이
80%정도 됐다고 밝히고
자민련과도 80%는 됐다고 말했습니다.

국민통합 21의 강신옥 창당기획단장도
어제 정 의원과 김.최 의원 등과 함께 만난 자리에서
정 의원을 대통령으로 만드는 데
돕기로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과 민주당 외에
이번 대선에 나설 제 3의 정치세력이
구체적인 모습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을 이탈하는 세력이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난 6월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했다가 떨어진
민주당 김민석 전 의원은
오늘 국민통합 21에 합류했습니다.
신낙균 전 문화관광부 장관 역시
민주당을 탈당했습니다.

탈당시기를 놓고 고심중인
후단협 소속 의원들은 다음주 중에
20명 이상이 집단 탈당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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