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거나 말거나>민주당내 대선 주변 풍경


*믿거나 말거나 얘기를 올립니다. 이러 저러한 곳에서 들은 얘기인데, 취재 기자들도 참고가 될 듯해서 취재과정에 눈 여겨 볼 대목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번 아래 얘기와 현장 상황과 퍼즐게임을 해 보심도 될 듯합니다.

*민주당 지도부 가운데 일부는 노무현과 정서적 차이를 거론하고 있다고 합니다. 주요 인사는 한화갑 대표, 박상천, 정균환 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들은 차기 총선에서의 지역 선거에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의 논리는 이러합니다. 노무현이 대통령 당선되면 노무현 정권이 되고, 한화갑 대표등 호남 정치세력과 단절을 시도하려 들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민주당과 노무현 과의 관계가 애매하게 돌아갈 것으로 생각하고 있죠. 한화갑은 당권을 계속 유지하려고 속 마음이 닿아 있는데, 노무현이 대통령 되면 대립각이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죠.

*즉, 노무현이 대통령이 되면 한화갑은 당내 입지 조차 약화될 것이라는 우려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색깔도 다를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하죠. 이런 것은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에 취재 과정에서 참고가 될 듯도 합니다. 전혀 엉터리 논리가 아닌 듯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정황에서 박상천과 정균환은 김종필과 이한동 영입쪽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설입니다. 그렇다고 이들이 대통령에 당선될 것이라는 기대는 없는 듯합니다.

*최근 한화갑 대표가 노무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지 여부도 확인해 볼 필요가 있죠. 제가 듣기로는 그렇지 않다는 말이 들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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