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10일(월) 오후 5시

-앵커멘트-

일선 보건소의 올해 독감 예방접종 시기가 예년보다 늦어져
시민들이 비싼 돈을 주고 일반 병,의원을 찾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보건소의 접종이 시작되면
시민들이 한꺼번에 몰려 혼란을 빚을 것으로 우려됩니다.

박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부산시 방역 당국은 올해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우선 접종권장 대상자는 10월~12월 사이에
필히 예방접종을 받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에따라
일선 보건소의 독감예방접종을
오는 25일부터 시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부산시 관계잡니다.

(INS 1-시 관계자,

이는 지난해 보다 일주일 늦고
2003년에 비해서는 한달 열흘 가량이나 늦춰진 것입니다.

일선 보건소가 아직 독감예방접종을 시작하지 않자
어린이나 노약자들이 일반 병,의원을 찾고 있습니다.

일반 병원의 백신 가격은 만6천원에서 2만원,
보건소의 4천5백원에 비해 4배 가량 비쌉니다.

부산시와 질병관리본부 등에 따르면
올해의 경우 인플루엔자 유행시기와 백신의 효과 지속기간,
백신 공급시기를 고려해 접종시기를 10월~12월로 결정했고
백신공급량이 전체 조달량의 50%를 채운 뒤
접종을 시작한다는 방침입니다.

일선 보건소의 백신이 부족해
접종이 중단되는 사태를 방지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그러나 예년의 경우
일선 보건소의 접종이 시작되자 시민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혼란을 빚기도 해 자칫 백신 부족사태가 재현될 우려도 있어
접종분산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 보건소 관계잡니다.

(INS 2-보건소 관계자,

BBS뉴스 박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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