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사와 계간 문예중앙이 공동 주최하는
제5회 미당문학상 수상작으로
불교방송 문태준 PD씨의 시 누가 울고 간다 가 선정됐습니다.

또 황순원문학상 수상작으로는
김훈 씨의 단편소설 언니의 폐경 이 선정됐습니다.

문씨의 누가 울고 간다 는
"프로이트나 니체적 욕망의 내면이 아닌
진정한 문학의 위반으로
서정시를 되살리는 이 시인의 탄생은
우리 시를 위무의 성소(聖所)로 이끄는
언어의 축복이다"는 평을,
김씨의 언니의 폐경 은
"여동생의 목소리와 시각으로
50대 두 자매가 겪어가는 늙어감, 남편의 떠남,
자식들의 이기심과 배신,
잔잔하지만 분명한 허무감 등을
촘촘하면서도 긴장감 넘치게 교직해내고 있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시상식은 다음달 28일
서울 서소문동 명지빌딩 20층 대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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