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강원연합은 12일 중앙승가대에서
학인스님과 재가 불교학자 등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교육의 현황과 불교의 시대적 역할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열었습니다.

이번 학술대회는
전국강원연합 의장 목산스님의 인사말과
조계종 교육원장 무비스님의 격려사,
수덕사 주지 법장스님과 해인사 강주 지오스님의 축사,
그리고 주제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공동 주제발표에 나선
제주 남국선원장 혜국 스님은
부처님 가르침에 교학과 수행이 따로 있지 않다며
참 나를 찾아가는 수행자의 길을 걷는 것이
강원교육의 기본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중앙승가대 총장 종범 스님은
불교가 사회적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출가대중이 구도자로서
선지식의 삶을 살아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능인선원 이사장 지광스님은
서구에서도 요즘 불교가 대안적 가치로 주목받고 있다며
학인스님들에게 큰 포부를 가지고
정진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분과별 주제발표에서는
재가 불교학자들과 학인스님들이
인도철학과 대승불교 등을 주제로
다양한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끝>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