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원자력발전소 등 원자로격납건물 방사능
종합누설률시험 검사 60%가 허위검사이거나
검사결과가 조작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열린우리당
강성종 의원은 과학기술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방사능누설률 검사를 위탁수행하는 한국원자력
안전기술원이 담당직원의 해외 출장기간임에도 담당자가
방사능 누설률 검사를 실시한 것처럼 허위 보고서를
작성하거나 검사를 하지 않고도 검사를 실시한 것처럼
보고서를 조작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강 의원은 지난 2003년부터 올 1월까지 한국원자력
안전기술원이 원자로 격납건물방사능 종합누설률 시험을
시행한 15개 호기 가운데 10개 호기를 대상으로
안전검사를 제대로 했는지 확인한 결과 10번중 6번이
허위검사 또는 검사결과 조작으로 드러났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직원인 최모씨와 황모씨는
검사원증이 없는 무자격자이면서도 지난해 10월 각각
10시간동안 영광3호기 방사능 종합누설률 검사를
실시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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