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1일(목) 저녁종합뉴스 앵커멘트>

한나라당은 이번 개각에 대해
"국민기대에 어긋나는 무기력한 개각"이라고 혹평한 반면
민주당은 "정치적 중립 인선"를 높이 평가하는 등
엇갈린 반응을 나타냈습니다.

박 경 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멘 트>

1.한나라당은 이번 개각에 대해
"국민 기대에 어긋나는 무기력한 개각"이라고 혹평했습니다.

2.남경필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첫 여성총리가 등장한데 의미를 둘 수 있지만
그 밖의 인선은 중립내각을 요구해온
국민기대를 저버린 행위"이라고 비난했습니다.

3.그 예로 권력형 비리의혹을 제대로 규명하지 못한
김정길 전 법무부장관의 재임명과 이근식 행자부장관의 유임을 들었고
박지원 청와대 비서실장과 신건 국정원장 등을
교체하지 않은데 대해서도 유감을 표했습니다.

4.반면 민주당은 정치적 중립인선 이라는 평가를 내렸습니다.

5.이낙연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인선에 고심한 흔적이 엿보이며
특히 건국 이래 처음으로 여성총리가 등장한 것이 신선하다"며
"장상 내각이 임기말 국정을 안정적으로 마무리하고
8.8 재,보선과 12월 대선을 공명정대하게 관리해줄 것을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6.하지만 노무현 대통령 후보는 개각에 대해 "솔직히 논평하고 싶지않다"고 말해
자신의 거국중립내각 제안이 수용되지않은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7.자민련 유운영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역사상 최초의 여성총리 임명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8.이번 개각에 대한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상반된 평가속에서도
여성 총리에 대해서는 일단 긍정적 입장을 밝히고 있어
국회 인사청문회 결과가 주목됩니다.

BBS news 박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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