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대구국제육상대회가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는 가운데
오는 23일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화려하게 펼쳐집니다.

이현구 기자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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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육상스타들이
대구에서 한판 승부를 펼칩니다.

오는 23일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는
올해 헬싱키 세계육상대회 남녀 100미터 우승자인
저스틴 게이틀린과 로린 윌리암스가
나란히 출전합니다.

또 세계 최강의 장거리 철녀 디바바 자매와
남자 200미터 세계 랭킹 1위인 타이슨 게이도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하지만 여자 장대높이뛰기 세계 1인자 이신바예바 선수는
초청에 응하지 않았고,
원조 인간탄환 모리스 그린이 부상으로 불참을 통보해
아쉬움을 줬습니다.

대구국제육상대회 조직위원회 박종수 팀장의 말입니다.
(인서트 1 : 게이틀린과 모리스 그린의 세기적 대결이 무산됐지만
800미터, 5천미터 등에서 세계적 선수들이 참가하기 때문에
수준이 높을 것이다)

대구시가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를 위해 마련한
이번 2005 대구국제육상대회는
세계 25개 나라 141명의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오는 23일 대구월드컵경기장에
15개 종목에 걸쳐 펼쳐집니다.

대회는 오후 3시부터 3시간 동안
전 종목이 단판 결승으로 치러집니다.

대구시 정하영 문화체육국장입니다.
(인서트 2 : 예선없이 단판 결승이다. 세계 어느대회도
그랑프리는 이렇게 치러진다)

어제는 세계 선수권 4회 우승자인
허들의 황제 알렌 존슨이 대구공항을 통해 도착하는 등
주요 선수들의 입국이 잇따르면서
대회 분위기도 점차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대구국제육상대회는 올해 처음 개최되고
하루에 모든 경기가 치러지지만
세계적인 스타플레이어들의 참가로
국내외에 큰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BBS뉴스 이현굽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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