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금정산 통합관리사무소 설치를 앞두고
금정산 불법행위에 대한 시차원의 단속이 이뤄집니다.

부산시는 금정산 합동단속반을 구성해
불법영업에서부터 산림훼손 등 각종 불법행위에 대해
강력 단속을 펼치기로 했습니다.

김상현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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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진산인 금정산은
금정,동래,북구 등 모두 3개구에 걸쳐 있습니다.

금정산에 대한 단속도
각 구청별로 4-5개 부서에 달하고
금강공원을 담당하는 시설관리공단까지 포함하면
4개 기관에 이릅니다.

이 때문에 단속인력과 예산이 모자라고
업무를 떠넘기는 사례도 빈번했습니다.

또 노점상과 차량의 경우 단속반이 나타나면
다른 구로 이동해 불법영업을 계속하는 등
효율적인 단속이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다음달부터는 이러한 불법행위가 불가능해집니다.

부산시가 시차원에서 합동단속반을 구성해
불법행위에 대해 단속에 나서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부산시 금정산관리팀 김영현팀장입니다.

(인서트1)

금정산 합동단속반은
차량을 이용한 음식판매, 쓰레기 무단투기 등
질서 문란행위 등에 대해 집중 단속하고
무단경작 등 자연훼손과 환경오염에 대해서는
행정대집행과 검찰에 고발조치한다는 방침입니다.

부산시는 또 등산객의 왕래가 뜸한 등산로는
가급적 폐쇄를 유도하고 휴지통을 없애
쓰레기 되가져오기 문화를 정착시키기로 했습니다.

한편 다음달 9일 출범하는 금정산 합동단속반은
2007년 금정산 자연공원지정과 통합관리사무소 설치 때까지
공백기간을 담당하게 됩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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