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오늘 새벽 입적한 법장 스님은
역대 총무원장 가운데
가장 활발하게 대외활동을 펼쳤다는 평가입니다.

법장 스님은 지난 5월에는
민간지도층 인사로는 처음으로 이라크 자이툰 부대를 방문해
세계 평화를 기원했습니다.

법장 스님의 빈소가 마련된
조계사에서 이용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 평소 자상한 품성으로 종단의 이끌어온 법장 스님...

2. 스님은 전국의 사찰과 사회 현장에서 분야를 가리지 않고
적극적인 포교활동을 펼쳐 왔습니다.

3. 불교의 대중화와 사회화를 최우선 종책 과제로 제시한
법장 스님은 늘 종도들의 화합을 강조해 왔습니다.

4. 법장 스님은 민간외교사절로서의 역할도 컸다는
평가입니다.

5. 스님은 올해 만해도
북한을 비롯해 이라크와 미국,
대만, 사할린, 일본에 이르기까지
세계 각 국을 돌며 사회활동에서
남다른 성과를 거뒀습니다.

법장 스님의 생전 육성입니다.

<인서트1>

6. 스님은 이밖에도
총무원장으로 선출되기 이전
조계종 전국본사주지연합회 회장과
생명나눔실천회 이사장을 비롯해
충남 지방경찰청 경승실장 그리고
한국유권자운동연합 공동대표 등을 지내며
교계 안팎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쳐 왔습니다.

계속해서 법장 스님의 생전 육성입니다.

<인서트2>

7. 법장 스님의 활발한 대외활동은
1년에 만 킬로미터를 다닌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총무원장 선거 이전부터
불교계 안팎에선 정평이 나 있었습니다.

8. 법장 스님은 1960년 충남 예산 수덕사에서
원담 스님을 은사로 출가한 뒤
총무원 사회부장과 재무부장, 수덕사 주지 등을 거쳤으며
2003년 2월 제31대 조계종 총무원장으로 선출됐습니다.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조계사에서 BBS뉴스 이용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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