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의 인사청문회결과 국민여론이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사실상 부결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청원 대표는 2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총리 인준안을 부결시켜야한다는
국회 인사청문특위 안택수 의원의 보고를 받고
"국회 인준 여부는 국민의 뜻에 따라 결정하게될 것"이라며
부결쪽에 무게를 두고 있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특히 한나라당 내부에서는 장 총리 지명자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국민들 사이에 압도적으로 퍼져있는 만큼
자유투표보다는 당론으로 분명한 반대의 뜻을 표해야한다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나라당은 이날 오후 본회의에 앞서 의원총회를 열어
총리 인준안에 대한 당의 입장을 최종 결정할 계획입니다.
한편 한나라당이 전날 전화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리 인준안이 부결돼야한다는 의견이 50%를 넘어선 반면
인준안이 통과돼야한다는 의견은 20%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고 남경필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