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8/27(화) 국회 인사청문회 종합 저녁용 양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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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오늘 이틀째 인사 청문회를 열어
장대환 총리 지명자에 대한 검증작업을 계속했습니다.

한나라당과 자민련 의원들은
장 지명자가 회사 예금을 담보로
거액의 대출을 받은 것과 관련해
이사회 의사록에 인감도장이 아닌 막도장이 찍혀있고
의사록이 제출되지 않았다며, 배임죄를 피하기 위해
의사록을 사후 조작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답변에 나선 장 지명자는 이사회 승인을 분명히 받았고
한빛은행에 매일경제신문 예금이 114억원이 있는 등
대출과정이 적법하고
배임이 아니라는 법적 자문을 받았다고 해명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의 국정수행능력 관련 질의에 대해
장 지명자는, 대선 국면에서 공직자들의 기강확립은
말보다 행동으로 보이겠다면서,
여성의 고위직 할당 등에 대해서도
충분히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청문위원들은 오늘 오후
증인과 참고인 등 모두 23명을 출석시킨 가운데
장 지명자 관련 각종 의혹 등을 다시 한번 검증했습니다.

국회는 이틀간의 인사청문회를 모두 마치고
내일 본회의를 열어
총리 지명자의 임명 동의안을 표결 처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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