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불국사 조실 성림당 월산대종사 8주기 추모제와 부도탑 제막식이
오늘 오전 경주 불국사 경내에서 봉행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법주사 회주 혜정스님과 조계종 포교원장 도영스님,
중앙종회의장 법등스님, 불국사 회주 성타스님 등
사부대중 500여명이 참석해서
월산스님을 추모하고, 부도탑을 모신 뜻을 기렸습니다.

혜정스님은 경모사에서 생전 큰 스님 뵙는 마음으로
부도탑 친견을 게을리 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열심히 수행하는 것이 스님의 은혜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행사에서는 부도탑 완공을 도와준 이의근 경북도지사와
백상승 경주시장 등 5명이 감사패를
공사 관계자 7명이 공로패를 받았습니다.

월산스님 부도탑은
4.5미터 높이에 원형의 탑신을 갖춘 모습으로
지난 99년부터 설계와 공사가 시작돼
2003년 사리함을 봉안했습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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