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1대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이
오늘 새벽 3시 50분쯤 서울대 병원에서 입적했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은 오늘 새벽 법장 스님이
서울대 병원에서 심장 혈관 수술을 받고 회복하던중
갑작스럽게 심장 마비를 일으켜 입적했다고 밝혔습니다.

조계종의 현직 총무원장이 열반에 든 것은
지난 71년 청담 스님이 입적한 이후 이번이 두번째입니다.

법장 스님은 세수 64세,법납 45세로
지난 60년 충남 예산 수덕사에서
원담 스님을 은사로 출가한 뒤
81년 조계종 중앙종회 사무처장을 시작으로
총무원 사회부장과 재무부장,선거관리위원 등을
역임했습니다.

또 수덕사 주지 등을 지내고 지난 2천 3년 2월
제31대 조계종 총무원장에 취임했습니다.

법장 스님은 영결식은 오는 15일
종단장으로 치러질 것으로 보이며
빈소는 서울 조계사에 마련될 예정입니다.

조계종 총무원은 오늘 오전중 장의위원회를 구성해
구체적인 장례절차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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