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맨트]


한국의 삼대 불전을 대표하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5교구본사
법주사 대웅보전이
지난 5년간의 복원불사를 마무리하고
웅장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보도에 전영신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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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충북 보은의 법주사 대웅보전은
전남 구례 화엄사의 각황전과
충남 부여 무량사의 극락전과 함께
한국의 삼대 불전을 대표합니다.

법주사 대웅보전은 법주사 경내 동쪽 끝에
서향으로 자리하고 있으며
전면 7칸, 측면 4칸, 높이 19미터로
당당한 외관을 가진 대규모 중층불전입니다.

2층 규모의 중층 불전에는
높이가 16척, 약 5미터에 달하는 장육상의
대형 불상이 모셔지게 됩니다.

지붕은 지붕 위까지 박공이 달려
용마루 부분이 삼각형의 벽을 이루는
팔작 지붕 형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겹처마의 웅장한 하중을 받쳐내고 있는
공포는 다포식으로
하층의 공포는 내외 2출목,
상층의 공포는 내외 3출목이며
중층 기단위에 자연석 초석과
정형 초석을 병용하고
원형 기둥을 세웠습니다.

인서트 1.<법주사 주지 도공스님의 말입니다. >

법주사 대웅보전은 건립된지 1500년,
복원된지 400년이던 지난 2000년
당시 주지 지명스님이
국고지원을 받아 완전 해체불사를 시작했습니다.

그후로 5년여의 복원과정을 거쳐
지금의 도공스님에 이르러 매듭짓게 됐으며
다음달 7일 성대한 낙성식을 봉행하게 됩니다.

법주사는 대웅보전 복원불사와 함께
삼존부처님 복원 개금 불사도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 봄에 마무리될 전망입니다.

BBS NEWS 전영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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