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방송 프로그램 전반에 걸쳐 만연돼 있는
생명경시 풍조에 경종을 울리기 위한
평가 토론회가 마련돼 관심을 모았습니다.

이용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 여과 없이 드러나는 잔혹한 폭행장면과
동물들을 그저 인간의 놀이개감으로 취급하는 행동 등은
요즘 방송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내용들입니다.

2. 이처럼 우리 사회에 만연돼 있는
살인과 자살, 폭력 사건 등은
생명 경시 풍조에서 비롯됐고
이는 방송 내용과 무관치 않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3. 이런 가운데 사단법인 보리는
방송 전반에 퍼져있는 생명경시 풍조에 경종을 울리고,
환경보호의 당위성과 생명존중의 공감대를 이끌어내는
첫걸음을 내딛었습니다.

사단법인 보리 김재일 이사장입니다.

<인서트1>

4. 생명시각에서 본 오늘의 방송이란 주제로 마련된 오늘
평가 토론회는 40여일 동안 13명의 모니터 위원들이
각 방송사 주요 프로그램을 모니터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5. 모니터 결과
뉴스와 교양 프로그램
심지어 어린이 프로그램에 이르기까지
생명과 환경을 무시한 상당수의 프로그램들이 지적됐습니다.

6. 녹색미래 방송모니터링 조윤경 간사는
시청자에게는 보다 꼼꼼한 시청을
방송사에게는 보다 생명에 대한 보다 깊이 있는 이해를
당부했습니다.

<인서트2>

7. 동식물들이 인류와 함께
평화롭게 공생할 수 있는 길을 안내하고
지구환경을 보전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제시하는 것.

8. 방송사가 간과해선 안될 중요한 책임들입니다.

BBS뉴스 이용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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