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이 오늘 새벽 3시 50분
서울대 병원에서 세수 64세,법납 45세로 입적했습니다.

법장 스님의 영결식은 종단장으로 치러지며
빈소는 조계사에 마련됩니다.

전경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1.제 31대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이
오늘 새벽 3시 50분쯤 서울대 병원에서 입적했습니다.

2.조계종 총무원은 오늘 새벽 법장 스님이
서울대 병원에서 심장 혈관 수술을 받고 회복하던중
갑작스럽게 심장 마비를 일으켜 입적했다고 밝혔습니다.

3.조계종의 현직 총무원장 스님이 입적한 것은
지난 71년 청담 스님이 입적한 이후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4.법장 스님은 세수 64세,법납 45세로
지난 60년 충남 예산 수덕사에서
원담 스님을 은사로 출가한 뒤
81년 조계종 중앙종회 사무처장을 시작으로
총무원 사회부장과 재무부장,선거관리위원 등을
역임했습니다.

5.또 조계종 재심호계위원과 개혁회의 의원,
수덕사 주지 등을 지내고 지난 2천 3년 2월
제31대 조계종 총무원장에 취임했습니다.

6.법장 스님은 영결식은 오는 15일 종단장으로
치러질 것으로 알려졌으며
빈소는 서울 조계사에 마련될 예정입니다.

7.조계종 총무원은 오늘 오전중 장의위원회를 구성해
구체적인 장례절차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8.조계종은 종헌종법상 총무원장 궐위시에는
30일이내에 새 총무원장을 선출하도록 돼있다고
밝혔습니다.

9.법장 스님은 신행중심에서 실천적 불교로의 지향을
강조하며 실천불교의 위상 정립에 힘써왔다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10.특히 교도소 재소자에 대한 교화 사업과
사단법인 생명나눔 실천회 활동을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인 동체대비 사상을 구현하는데
앞장서왔습니다.

BBS 뉴스 전경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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