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개산 1327년 범어사 개산문예 대제전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범어사에서 봉행됩니다.

특히 올해 개산문예 대제전에는
올바른 역사적 인식을 고취시키기 위한
학술회의가 열릴 예정이어서 그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김상현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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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범어사 일원에는
‘문 없는 문’이 열립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범어사 개산문예 대제전이 펼쳐지기 때문입니다.

올해 개산문예 대제전의 특징은
개막식에서부터 색다릅니다.

지난해 경내에서 시작된 길놀이가
올해는 금정구청에서부터 3갈래로 나눠
만장과 풍물이 함께 범어사로 이동하게 됩니다.

특히 올해는 무엇보다 올바른 역사적 인식을
시민들에게 고취시키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는 것입니다.

행사 첫날에는 설법전에서
근현대 불교와 범어사라는 주제로
석학들의 기조 강연과 열띤 토론이 열립니다.

또 불교의식에서 사용된 범패를 재연한
범패 한마당 행사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범어사 기획국장 정산스님입니다.

(인서트)

이와함께 정태춘. 박은옥, 마야가 출연하는 범어음악회와
타악 뮤지컬 야단법석, 영화 말아톤 등도
벌써부터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따라서 해를 거듭하면서 마련된 알찬 기획프로그램으로
범어사가 불자들은 물론 시민과 함께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개산문예 대제전이 범어사만이 아닌
부산을 대표하는 문화축제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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