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동 국방부 과거사 진상규명위원회 위원장은 오늘
1980년의 10.27법난과 관련해
왜 신군부가 불교만 정화대상으로 삼았는지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해동 위원장은 오늘 오전
불교방송 <고운기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신군부가 왜 불교계만을 대상으로
소위 정화조치를 계획하고 실행했는지,
그 배경이나 기획.입안자 등에 대해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또
10.27법난이 2차 조사대상으로 선정된 것은
기초조사가 돼 있는 사건, 접근이 쉬운 것부터
하자는 원칙과 인력의 한계 때문이었다며
1차 사건이 어떤 결론이 나면
곧바로 2차 사건으로 인력이 투입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위원회가 1년이 기한인 만큼
그 안에 10.27법난도 조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또
불교계의 위원 위촉 요구와 관련해
과거 의문사 진상규명위원회 등에서
경험과 전문성을 가진 사람들이 위촉됐다며
특별히 소홀한 점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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