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오늘 문화재 위원회를 개최해
강원도 원주시 부론면에 자리한 법천사지
4만 5천여 평을 사적 제 466호로
지정했습니다.

고려사와 신증동국여지승람 등의 문헌에 기록이
남아있는 법천사는 신라 말 창건된 고찰로
고려시대 법상종의 사찰로 번성했으나
임진왜란 때 전소됐습니다.

법천사에는 현재 국보 제 59호인
지광 국사 현묘탑비와
당간지주 등이 남아 있으며,
국보 제 101호인 지광국사 현묘탑은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옮겨져 있습니다.

법천사지는 통일신라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다양한 시기의 건물지와 석축, 금동불입상 등 다수의
유물이 확인돼 한국 불교사 연구에
귀중한 유적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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