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불교복지협회장인 초산스님과
열린우리당 김원웅 의원 등은
오늘 개성을 방문해
북한 조선불교도연맹 박태화 위원장을 만나
일본측이 반환 의사를 밝힌
북관대첩비의 환국 일자와 방법 등을 논의했습니다

양측은, 북관대첩비 환국 행사를
범민족적인 축제로 치른다는 데 의견을 함께 하고
북관대첩비가 서울에 도착하는 대로
서울 전시행사, 북측 인도행사,
길주 복원행사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김원웅 의원측은, 다음달 20일쯤
일본이 북관대첩비 반환을 최종 확정하면
오는 10월 중으로
북한대첩비가 환수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현재 북한대첩비의 보전 상태가 좋지 않은 만큼
해체와 보존처리, 운반 등의 과정에
만전을 기해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관대첩비는, 임진왜란 때
함경도 경성과 길주에서
정문부 장군이 왜군을 물리친 것을 기념해
숙종 때 세워진 것으로,
일제에 의해 100년 전 약탈돼
야스쿠니 신사에 방치돼왔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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